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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强엔에 차익실현 매물까지.. 닛케이 2.1%↓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4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일본 도쿄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23일 하락 마감했다. ‘엔저(低)’ 드라이브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일본 증시는 3일 연속 하락을 이어갔다. 이는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가 중의원 해산 방침을 밝힌 지난해 11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8%(222.94포인트) 하락한 1만486.99에, 토픽스지수는 1.48%(13.36포인트) 떨어진 887.79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가 1만500선 아래로 후퇴한 것은 지난해 12월28일 이후 약 1개월만이다. 거래량은 30일평균 대비 2.4% 줄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유로화 대비 강세를 이어갔다. 오후 3시1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5% 하락한 달러당 88.23엔을, 엔·유로 환율은 0.6% 내린 유로당 117.43엔을 기록 중이다.


주요 수출주들에서 일제히 매도세가 이어졌다. 닛산자동차가 2.8%, 도요타가 2% 각각 하락했고 히타치는 3% 떨어졌다. TDK는 실적부진을 예상한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4.2% 후퇴했다. 니신제강이 9.7% 떨어지며 철강주 하락세를 이끌었다. 고베제강이 6.5%, JFE홀딩스도 3.7% 내렸다.

이시가네 기요시 미쓰비시UFJ투신 선임투자전략가는 “전날 무기한 통화완화를 발표한 일본은행(BOJ) 정책회의 결과는 이미 시장이 예상해 선반영됐다”면서 “지난해 중의원 선거 후 주가가 브레이크 없이 상승한만큼 차익실현에 나서기 좋은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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