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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쿠웨이트 초등학교에 스마트 클래스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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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쿠웨이트 초등학교에 스마트 클래스 기부 ▲지난달 쿠웨이트에서 열린 SK건설의 스마트 클래스 개설 행사에서 알샤바(Al-Sabarh) 아흐마디 주지사(왼쪽 첫 번째)가 임종석 SK건설 화공MEA총괄 프로젝트 PD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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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SK건설이 최첨단 교육환경을 갖춘 교실인 '스마트 클래스'를 쿠웨이트 초등학교에 기부했다. 과거 보기 드문 사회공헌활동 방식이어서 주목된다.


SK건설은 쿠웨이트 남부 아흐마디(Ahmadi) 지역의 이븐 마지드(IbnMajid) 초등학교에 쿠웨이트 최초의 스마트클래스(총 3만3000달러)를 지어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클래스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IT기기와 인터넷을 활용해 수업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교실이다.

SK건설은 해외 진출지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9월 IT와 건축·품질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초등학교 스마트 클래스 개설작업에 착수했다.


스마트 클래스의 성공을 위해 SK건설은 최초 기획단계부터 쿠웨이트 교육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현지에서 열린 스마트 교육 박람회에 참여해 칠판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형 터치스크린 등 첨단 교육 기자재와 프로그램을 공수하기도 했다.

SK건설은 터치스크린, 프로젝터, 스캐너, TV, 책걸상 등 기자재와 교육 프로그램 구입, 교실 개보수에 총 3만3000달러를 투입했다. 약 두 달 간의 작업 끝에 3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최첨단 스마트 클래스를 완성했다.


스마트 클래스에 대한 현지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달 열린 스마트 클래스 개설 행사에는아흐마디 주지사, 교육부 관계자 및 KOC 주요인사가 대거 참여했다. 알샤바(Al-Sabarh) 아흐마디 주지사는 SK건설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쿠웨이트 국영 방송국인 쿠웨이트 텔레비전(Kuwait Television) 등 10여개의 현지 유력매체들이 취재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임종석 SK건설 화공MEA총괄 프로젝트 PD는 "SK건설은 프로다운 프로젝트 수행과 수준 높은 서비스로 쿠웨이트 내 많은 발주처 관계자들이 같이 일하고 싶은 파트너로 단연 첫 손에 꼽는 회사"라며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SK건설이 그간 쌓아온 높은 평판을 쿠웨이트 전체에 각인 시킨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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