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원장 이재붕, 이하 건교평)은 올해 국토해양기술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이 부문 10개 사업별로 신규과제를 확정하고 오는 2월 두 차례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제2차 건설교통 연구개발(R&D) 중장기계획 시행 원년으로 총 1396억원 규모의 신규과제 예산이 책정됐다.
건교평에 따르면 올해 건설교통 R&D는 경제성장 뿐만 아니라 안전, 주거 및 교통 복지 등 국민 삶의 질을 함께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 미래 유망사업인 물관리연구사업을 신설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문별로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호우 및 홍수해, 도심지 산사태나 토석류 등 재난ㆍ재해 예방 복구 및 대응 기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택개발 및 노후지역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등 안전 및 주거 복지를 향상시키는 기술개발에 집중 배정된다.
이와 함께 시속 430km급 차세대 고속열차(HEMU-430X)의 안정성 검증,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개통, 전선없는 기차 및 바이모달, 배터리 자동교환 방식의 전기버스 시스템 등 교통 복지 향상 과제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건교평은 홈페이지와 공고 등을 통해 1월말부터 사업별 신규과제를 공고하고, 2월 1일 건설회관과 5일 대전 카이스트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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