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일등공신인 대한항공이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을 후원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23일 서울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나경원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회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후원 협약을 맺었다.
대한항공은 이번 후원 협약으로 3억원의 현금과 개발도상국 인사 초청용 일반석 항공권을 지원하게 된다. 앞서 그리스 아테네에서 성화를 국내로 운송하는 데 협조하기도 했다.
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는 지적장애인들이 참가하는 동계 스포츠 국제대회다. 1977년 1회 대회 이후 4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제10회 대회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8일간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다. 신체·감각 장애인들이 참가하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과는 또 다른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111여개국 3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프레스티지 파트너로서 참여하는 등 국내외 스포츠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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