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코스닥이 닷새 연속 상승세로 출발했다. 정부의 게임규제 방안에 최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모바일 게임 관련주가 강세다.
23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대비 1.54포인트(0.30%) 오른 518.13을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9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억원, 8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정부의 게임규제 방안에 과도한 조정을 받았다는 증권업계의 분석에 모바일 게임주가 상승세다. 컴투스는 전일대비 2500원(5.93%) 오른 4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게임빌과 위메이드도 각각 4000원(4.12%), 950원(2.48%) 상승한 10만3600원, 3만9250원을 기록 중이다.
LED 관련주들은 백열등 판매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일제히 오름세다. 서울반도체는 전일대비 750원(2.78%) 오른 2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루멘스(3.25%)와 루미마이크로(3.41), 오디텍(1.09%)도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GS홈쇼핑(-1.65%)을 비롯한 셀트리온(-0.19%), 파라다이스(-0.84%), CJ E&M(-0.73%) 등이 하락세다. 반면 서울반도체(3.15%)와 CJ오쇼핑(0.31%), SK브로드밴드(0.79%), 다음(1.46%) 등은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2.15%), 운송(1.90%), 운송장비·부품(1.40%), 반도체(1.00%) 업종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비금속(-1.78%), 섬유·의류(-0.86%), 오락·문화(-0.65%), 방송서비스(-0.43%) 업종 등이 하락세다.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를 비롯해 498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385개 종목은 내림세다. 111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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