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구청 강당에서 기업인 대상으로 지원사업 설명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올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총 197억원 대출 지원에 나선다.
구로구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총 197억원의 대출자금을 마련, 상반기에 118억원의 대출자금을 지원한다.
지원하는 대출 종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시중은행 협력자금, 소상공인 구로구보증 특례지원 등이다.
지원대상은 구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을 마친 업체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구청이 운영하는 자금을 활용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총 47억원을 대출 지원한다.
중소기업에는 업체 당 최대 3억원까지 총 41억원을, 소상공인에게는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총 6억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경우 구로구 사업장 중 상시근로자 5인 미만으로 구로구에 1개월 이상 거주 조건을 갖춰야한다. 상환조건은 연 금리 2.8%,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이다.
시중은행 협력자금 지원은 구로구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우리은행과 협약을 맺고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원규모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총 100억원 가량이다.
우리은행이 중소기업에 대출을 해주면 구로구가 이자의 3.5%를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중소기업에는 업체 당 3억원까지, 소상공인에는 업체 당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상환은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이다.
소상공인 구로구보증 특례지원은 사업성과 성장 잠재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미약한 소상공인을 위해 구청에서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다.
총 50억원 내에서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지원 된다. 연 4.0% 내외의 변동금리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지원대상은 구로구 사업자 중 상시근로자가 5인 미만의 도-소매업 등 각종 서비스업 사업자다.
구로구는 자금 지원 외에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내 기업들에 ▲청년인턴 ▲일자리플러스센터운영 등의 인력지원과 ▲해외시장개척단 ▲수출초보기업 육성사업 ▲박람회참가 ▲맞춤형 마케팅 ▲맞춤형 입찰정보 제공 등의 판로 지원 정책을 펼친다.
또 ▲기업지원 포털사이트 운영 ▲무료경영상담 ▲CEO 및 실무자 교육 ▲구로구 스마트인큐베이터 운영 ▲소상공인 창업 아카데미 등 경영지원도 진행한다.
구로구는 오는 29일 구로구청 5층 강당에서 ‘2013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2013년 구로구 지원계획 안내, 기업과 구청 간의 의견교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참석가능하다.
구로구 지역경제과 ☎860-2865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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