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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띠 24점' GS칼텍스, 현대건설 3-0 완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2초


[수원=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주포 베띠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완파했다.


GS칼텍스는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20 25-21 25-17)으로 제압했다. 앞서 기업은행전 패배를 만회한 선수단은 12승6패(승점 34)로 2위를 유지했다.

'특급 용병' 베띠가 서브에이스 1개 포함 양 팀 최다인 24점을 올렸고, '슈퍼루키' 이소영은 서브에이스 3개 포함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현대건설은 황연주가 12점으로 분전했지만 외국인 선수 야나(7점)의 공격력 부재로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GS칼텍스는 1세트에서만 9점을 몰아친 베띠의 활약으로 손쉽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0-10에서 이소영의 서브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은 뒤 한송이의 오픈공격과 배유나의 속공 등을 묶어 22-1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베띠의 타점 높은 후위 공격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상승세는 2세트에서도 계속됐다. GS칼텍스는 17-17로 맞선 세트 중반 베띠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에 힘입어 내리 3점을 달아났다. 여기에 서버로 나선 김지수의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격차를 유지했다. 결국 24-21에서 터진 베띠의 서브득점으로 두 번째 세트마저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GS칼텍스는 3세트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초반은 양효진과 황연주의 서브에이스를 앞세운 현대건설의 우세한 흐름이었다. 베띠의 공격력으로 점수 차를 좁힌 GS칼텍스는 한송이의 블로킹과 정대영의 이동공격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후 높이를 앞세워 상대공격을 차단한 뒤 배유나의 깔끔한 블로킹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흥순 기자 sport@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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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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