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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사랑운동’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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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길]


공직자·유관기관 2000여명 참여
지역 상가에 70억원 매출 올려줘

장성군이 민선 5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장성사랑운동’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장성군은 2010년 7월부터 지역 상가 이용을 촉진하고자 장성사랑운동을 추진, 지난해 공직자와 유관기관 임직원 등 총 2053명이 참여해 7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군 공직자 1인당 월 평균 72만원, 유관기관 임직원 1인당 월 평균 12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추산된다.

분야별로는 상가 66억원, 전통시장 3억6000만원, 대중교통 4000만원 순으로, 음식점과 주유소, 마트 등 상가에서 두드러진 이용률을 보였다.


이 같은 장성사랑운동 성과는 민선 5기 들어 각종 인센티브로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해 ‘공직자들은 관내에서 소비해야 한다’는 의식을 완전히 정착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유관기관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확산, 20여개가 넘는 기관이 장성사랑운동에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유관기관 임직원의 이용액은 1인당 월 평균 12만원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지만 장성군의 노력으로 참여 인원이 작년 대비 2.5배나 대폭 증가해 총액은 더욱 늘어났다.


특히, 상무대는 각급 부대 방문객에 대한 선물을 장성에서 생산되는 편백류 특산품으로 이용하는 등 장성사랑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장성군은 장성사랑운동의 대대적인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관내 기업체의 참여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인근 도시민의 소비를 유인하는 등 지속적인 확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전통시장과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올 한해도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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