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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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서정시의 대가 영랑 김윤식(永郞 金允植, 1903~1950)선생이 모교인 서울 휘문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문규영)로부터 지난 21일 휘문교우회 신년하례회장에서 ‘2013 자랑스런 휘문인 상’을 수상했다.
모교발전과 국가와 인류에 공헌한 동문 가운데 1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110년 전통의 영예로운 상인 자랑스런 휘문인 상이 고인(故人)에게 처음 주어진 이번 시상에는 영랑시인의 딸 김애란(68세, 서울 거주)씨가 참석했다.
일제강점기 창씨개명과 신사참배 거부 등 항일정신과 남도 서정시로 현대문학사에 큰 영향을 끼친 시인의 업적이 남달라 수상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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