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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올해 실적 증가율 회복..목표가↑<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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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22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올해 실적 증가율이 전년 대비 회복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4000원에서 18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옥진 연구원은 "기저효과와 최근 3년내 개점점포의 정상화, 신규출점비용 감소, 코엑스점 리모델링 및 증축 완료 효과로 2013년 현대백화점의 실적 증가율은 전년 대비 회복될 것"이라며 "실적 회복 기대감을 반영해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지난 11월 이후 저점에서 30% 급등했으나 2013년 실적 성장률이 전년 대비 회복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가 다시 급락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2012년 4·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8.3% 늘어 전년 대비 증가율이 반등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1~3분기에 각각 -0.2%, -5%, -3%를 기록해 부진했는데 4분기에는 2%로 상승할 것"이라며 "이같은 매출 반등은 추운 날씨로 인한 겨울의류 등의 판매호조, 기저효과가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2%에서 올해에는 3%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충청점 개점효과까지 감안한 연결기준 총액 매출 성장률은 8.2%(2012년 6.6%)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의 신규 출점은 2014년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 2015년 판교, 광교 2016년 안산, 아산, 2017년 송도점이 계획돼 있어 신규 출점에 의한 매출 성장성 강화는 2015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 연구원은 "향후 현대백화점의 주가 흐름은 2013년 1분기 이후 실적에 의해 좌우될 전망인데 2013년 증가율이 전년 대비 회복 기조를 유지해 주가가 2012년 수준으로 다시 급락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면서 "다만 아직 소비경기가 회복국면에 진입했다고 확신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현재 수준에서 주가의 추가상승여력도 4분기에 비해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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