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조사료 생산량 2만4000t까지 생산, 자급률 80%까지 높일 터"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배합사료 가격인상과 계속되는 소 값 하락으로 경영위기에 처해 있는 소 사육농가 경영안정 대책이 절실한 시점에 있다.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축산농가의 위기타개를 위해 사료비 절감과 고품질 축산물 조사료 생산기반확대 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조사료 생산과 이용분야에 22억원을 투입 사료작물 재배면적을 1200㏊로 늘리고 조사료 생산량을 2만4000t까지 생산 조사료 자급률을 80%까지 높일 계획이다.
따라서 조사료 생산의 집단화ㆍ규모화ㆍ기계화 등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조사료 생산 경영체에서 구입하는 장비에 대해 기계ㆍ장비 구입비로 3500만원 사일리지 제조비 16억9800만원 일반 축산농가에는 사료작물 종자대 1억900만원 조사료 이용장비 8000만원 사료작물 생산지원 3억2000만 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 신규 역점 시책사업으로 여름철 조사료 생산 시범단지도 60㏊ 이상 조성하여 양질의 조사료를 연간 생산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 조사료 기반 확대 대책 추진을 통해 조사료 생산이 확대 및 자급률이 향상되면 생산비 절감과 더불어 조사료 급여 확대에 따른 비육우의 일당 증체량 증가 고급육 출현율 향상 등의 효과로 경영안정이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축산농가에서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조사료 생산 대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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