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까지 韓·英·中·日 4개 국어 표기로 교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사설안내표지판 표준디자인 매뉴얼 개정에 따라 오는 7월까지 지역내 사설안내표지판을 한국어·영어·중국어·일어 4개 언어가 표기된 표지판으로 교체한다.
이는 올 초부터 기존 한국어·영어로 표기된 사설안내표지판을 중국어와 일어가 추가된 표지판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종로를 찾는 중국 등 관광객이 증가, 다국어 안내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추진됐다.
교체되는 표지판은 지난해 10월 서울시가 발표한 '사설안내표지 표준디자인매뉴얼 ver.2'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종로구는 지역내에 위치한 관광안내표지판과 공공안내표지판을 우선 정비하고 있다.
또 서울시와 자치구를 제외한 공공기관 설치 표지판은 대상기관에 안내문을 발송, 교체를 유도하고 민간 설치 표지판은 노후·훼손 등으로 재설치할 경우 교체를 유도하고 있다.
2009년부터 종로구는 사설안내표지판 정비사업에 따라 한글과 영어가 표기된 사설안내표지디자인을 기준으로 설치허가와 정비를 추진해 왔다.
서울시는 사설안내표지 표준디자인매뉴얼 ver.2 중점 정비구역으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주변 2Km 반경 내 지역과 4대문안, 관광특구를 지정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이번 표지판 정비를 통해 종로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와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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