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수도권 직거래·대형 유통업체 제휴 등 판촉 나서
전남도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최대 소비처인 수도권을 중심으로 농수축산물 19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나선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2월 8일까지 29일간 직판행사 64회, 대형유통업체 제휴 판매 19회, 온라인·오픈마켓·홈쇼핑 32회 등 총 115여회에 걸쳐 설맞이 판촉 행사를 실시한다.
도 주관으로는 오는 25∼27일 서울 강동구 명일시장에서 14개 시·군 18개 업체 220여 품목을 판매한다. 2월 1∼8일에는 영광 굴비, 진도 해조류, 장성 사과 등 10개 시·군 제품을 서울 지하철 1∼8호선 5개역에서 순회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또 광양시의 송파구청 앞마당 직거래장터 등 도내 21개 시군과 수도권 자매결연 30개 시·구청이 합동 주관하는 직거래 행사가 시군별로 1∼5회 총 54회를 연다.
이처럼 이번 설맞이 판매행사에는 선물 및 제수용품으로 전남의 우수 브랜드쌀을 포함해 나주배, 순천 꿀곶감, 담양 한과, 고흥 유자차, 장흥 한우, 영암 잡곡류, 영광 굴비, 장성 사과 등 전국적 인지도가 높은 상품 500여 품목이 집중 판매된다.
오프라인 행사와는 별도로 온라인 행사로 전남도가 운영 중인 농수산식품 쇼핑몰 남도장터(www.jnmall.com)에서는 150여 제품을 20∼30% 할인 판매하고 특히 일부 품목은 한정수량 초특가 50%까지 할인하며 구매자에게는 다양한 경품행사도 펼친다.
국내 대형 오픈마켓인 G마켓, 우체국, 아시아나 클럽과 농수산 홈쇼핑을 비롯한 ‘TV 5대 홈쇼핑’에서도 전남 농수산식품을 판매한다.
명창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설 판촉활동을 집중 펼쳐 도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인기 품목의 경우 대형 유통업체 고정납품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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