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오종탁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0일 "오늘 청와대 조직개편안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인수위가 이날쯤 청와대 조직개편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가 확인해 드릴 수 있는 것은 오늘 (청와대 조직개편안) 발표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의 윤곽은 이르면 21일, 늦어도 수일 내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정부 조직개편안 발표에 이어 청와대 조직개편이 마무리 되면 차기 정부의 골격이 완성된다.
박 당선인의 청와대 조직은 기존 청와대에 비해 축소·개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연의 '비서'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권한을 줄이고 박 당선인은 국무총리, 경제부총리, 각부 장관 등과 더욱 활발히 소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당선인은 청와대 조직개편을 발표한 뒤에는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을 시작으로 조각 인선 발표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윤재 기자 gal-run@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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