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신년 기자회견… ‘정읍희망 3-4-3 프로젝트’ 추진 등 천명
“일념통천(一念通天)으로 KTX 본선 공사 추진,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기업 유치, 서남권 공설화장장, 서울 장학숙 건립 등 정읍의 100년 미래를 견인할 사업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18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2012년 성과와 2013년 시정 주요 현안사업들을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해 2년 연속 국가예산 5000억 시대 달성,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중앙과 전북도 28개 부문 수상 등 여러 분야에서 시정성과가 컸다”고 2012년을 평가했다.
김 시장은 또 “2013년은 민선 5기 3년차로 정읍의 주요 현안사업들이 본 궤도에 진입하고 사업 성과 여부에 따라 시정 성패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2014년 개통 대비 KTX 본선 공사의 성공 추진,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기업 유치, 서남권광역공설화장장, 서울장학숙 건립 등 정읍의 100년 미래를 견인할 사업들을 본격 추진하는 데 일념통천의 자세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2013년 시정 운영의 화두를 ▲정읍을 바꾼다 ▲행복을 더한다 ▲미래를 꿈꾼다는 목표로 ‘정읍희망 3-4-3 프로젝트’를 정하고 세부실행 계획을 수립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첫 번째 과제로 ‘참여와 소통의 능률적인 시정 운영’ ‘지역공동체 육성’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 등 3개 프로젝트를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더 따뜻한 행정, 공감 소통을 통한 365일 능률적인 참여와 소통의 시정 운영, 정읍형 마을 만들기와 협동조합 육성, 친환경 생태녹색도시 등이 세부사업들이다.
두 번째 과제로 ‘삶의 질 향상으로 365일 행복한 시민’ ‘신바람 나는 경제활동으로 시끌벅적한 서민경제’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천년을 이어온 역사 문화?관광도시 조성’ 등 4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정읍사문화예술종합타운 조성 등 문화와 체육시설 확충을 통한 삶의 질 향상으로 시민이 행복한 정읍을 만들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등 신바람 나는 경제활동을 펼친다.
세 번째 과제는 ‘꿈이 있는 농촌 실현’ ‘전북 서남권 물류중심도시 도약’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3개 프로젝트이다.
복분자·오디·블루베리·딸기 등 4-berry 중심 식품특화단지 조성 등 친환경 농·축산업을 육성해 꿈이 있는 농촌을 실현하고 KTX 본선 공사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역세권 개발로 새만금 시대 서남권 중추도시로 발돋움 시킨다는 전략이다.
김재길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