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고창·월곡·용교천 등 8곳 호안 정비…생태습지 조성
고창군은 올해 188억원을 투입해 8개 지방하천에 대한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남다른 열정과 관심으로 타 지자체보다 한발 앞선 선진행정을 펼치고 있는 고창군은 열악한 지방재정 형편에도 하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과감히 투자한 결과, 올해는 도내 14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국·도비(144억원)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고창천, 월곡천, 용교천 등 관내 8개 하천에 대해 올해 예산 188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862억원을 투자해 2016년까지 호안 정비 및 생태습지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지구인 갈곡천 하류 8.4㎞와 공음 예전저수지 하류 용수천 미정비구간 0.3㎞에 대해 집중호우에 안전한 친환경 하천으로 정비하기 위해 올 하반기 공사 발주를 목표로 1월 중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장소장 교육 및 철저한 공사감독을 통한 견실시공으로 장마철 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면서 특히 “관내에서 생산된 자재 및 장비 이용으로 지방재정 조기집행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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