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형 도시텃밭 조성·운영사업,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등 5개 사업 110명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를 지원하기 위해 2013년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근로의사가 있는 구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정부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이다.
올해는 기존 한시적 생계유지 보조수단의 성격에서 나아가 생산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사업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을 자치단체에서 발굴·제안해 정부 심사를 통해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도봉구는 주민참여형 도시텃밭 조성·운영사업,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등 5개 사업을 상반기(3~6월)와 하반기(7~10월), 2차에 나누어 각각 4개월씩 추진한다.
총 110명의 참가자를 선발한다.
상반기 사업 참여자 접수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접수 장소는 신청자 주소지(주민등록 소재지) 동 주민센터이다.
신청대상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18세 이상인 도봉구민 중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3500만 원 이하인 경우로 신분증, 건강보험증과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 등을 지참하고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서 작성 후 접수 가능하다.
선발자 발표는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2월25일 최종 확정·통보할 예정이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지역의 특성과 자율성을 반영한 지역사회 중심의 공공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저소득층의 생계 안정 및 실업률 감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결혼이주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소외계층과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기반을 조성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추진을 통해 ‘일자리가 최선의 복지’라는 말과 같이 한 사람에게라도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 실업으로 고통 받는 구민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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