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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한의사, 17일 집단휴업...서울역서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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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전국 한의사들이 17일 일제히 휴진을 하고 서울역 광장에 모여 정부의 한방정책에 항의하는 집회를 개최한다.


전국한의사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오후 1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전국 한의사 2만여 명 가운데 1만여 명이 천연물신약 무효화와 정부의 불공정 정책을 규탄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비대위는 "현재 천연물신약은 한약을 캡슐에 넣어 양약으로 둔갑시키는 수준으로, 이 과정에서 세금이 낭비되고 한약에 대해 모르는 양의사들에게 처방권이 넘어감으로써 국민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명백한 한약이 전문 의약품으로 둔갑했다"며 "엉터리 천연물신약 개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비대위는 비상진료 담당자 일부를 제외한 한의사 70~80%가 휴업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집회에는 경희대를 비롯한 전국 12개 한의대생 2000여명도 참석한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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