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화) 오후 1시30분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3년 신년인사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15일 오후 1시30분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3년 신년인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2013년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맞아 구민들에게 희망찬 강북구를 만들기 위한 올해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구민과 함께 단결해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기 위해 열렸다.
신년인사회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 국회의원, 시·구의원, 기관장, 종교단체, 문화예술인,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교장, 직능단체장 및 회원, 통·반장, 주민자치위원 등 각계각층 주민 7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이 바쁜 일정에도 행사에 참석해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하며 자리를 더욱 빛냈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30분 식전축하공연인 민요와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신년인사회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축하공연에서는 2012년 전주대사습놀이 민요부문 장원을 수상한 이기옥씨와 중요무형문화재 경기민요 57호 이수자 안소라씨의 경기민요공연과 광개토 사물놀이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강북구는 지난해 구민들의 전폭적인 성원과 지지 속에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 ‘강북구 꿈나무키움장학재단 설립’,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청소년희망원정대 운영’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박 구청장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강북구는 정부와 서울시 및 대외기관 평가에서 공약이행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 20개 부문을 수상하고 6억1000여 만 원 인센티브를 획득했다”고 성과를 밝혔다.
이어 박구청장은 “올해는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시작한 사업들이 결실을 맺고 구민들의 행복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올해 강북구 구정운영목표로 ▲구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복지도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으뜸교육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신성장 중심도시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고품격문화관광도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녹색청결도시 ▲구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열린행정도시 조성 등의 희망찬 청사진을 밝혔다.
또 박 구청장은 “올해 강북구는 강북실버종합복지센터 개관과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구청장은 이어 “‘강북구 꿈나무키움장학재단 운영 지원’, ‘책 읽는 강북구 조성’등을 통해 으뜸교육도시를 만들고, ‘역세권 개발’, ‘전통시장 활성화’, ‘안전도시 구축’을 통해 신성장 중심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사업 추진’과 ‘4·19민주혁명 국민문화제 개최’로 고품격문화관광도시로 만들고, ‘청결강북사업’, ‘공원시설 정비 및 녹지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강북구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녹색청결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축하인사를 통해 “강북구에는 자연자원과 역사자원들이 많이 산재해 있는데 이를 잘 활용한다면 강북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면서 "서울시도 새해에는 강북구와 구민들이 희망하는 일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