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급식도우미, 하굣길 안전지킴이, 숲생태해설, 밑반찬 제조 판매 등 29개 세부사업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올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 105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구는 구비 8억3000만 원에 국비와 시비를 지원 받아 총 21억7000만 원의 예산으로 2013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기존 25개 사업 외 4개의 신규사업을 추가해 29개 사업을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1012명보다 45명 증가한 105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규모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관악노인종합복지관, 관악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 상록재가노인지원센터,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 관악구청 교육지원과와 도서관과 등 7개 수행기관을 통해 운영된다.
노인일자리는 공공서비스 향상과 지역사회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형’,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형’, 전문적 지식과 경륜을 전달하는 ‘교육형’과 소규모 창업 및 전문직종 사업단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시장형’, 일정 교육을 수료하거나 관련 업무 능력이 있는 자를 수요처로 파견하는 ‘인력파견형’으로 나뉜다.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하굣길 안전지킴이, 1-3세대와 노-노 강사 파견, 노인상담사, 숲생태해설, 밑반찬 제조 판매, 매점 운영, 베이비시터 등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가 제공된다.
또 폐현수막 재활용, 독거노인 안전돌보미, 도시락 배달, 의류 세탁 등 공익과 취약계층 복지 증진과 관련된 4개 신규사업을 추가했다.
공익형, 복지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로 자격이 제한되는 사업이 있어 소득인정액 등 확인을 위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교육형, 시장형, 인력파견형은 만60세 이상부터 사업 수행기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16일부터 23일까지이고, 최종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평균 일 3~4시간, 주 3~4회를 근무하고 월 20만원 이내 급여를 지급받게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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