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kg, 3만여개 전달...금액 환산시 2억4000만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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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오뚜기가 식량부족으로 인한 영양결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어린이의 발육과 성장을 돕기 위해 북한 어린이 200만명이 한 끼로 먹을 수 있는 양인 오뚜기 쇠고기스프 1kg 3만여개를 두 차례에 걸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뚜기는 지난해 12월4일 북한 어린이 130만명이 한 끼로 먹을 수 있는 오뚜기 쇠고기스프를 콘테이너 2대에 실어 보낸 데 이어, 지난 15일에도 평택항을 통해 쇠고기스프 70만명분을 보냈다. 200만명이 먹을 수 있는 쇠고기스프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2억4000만원에 달한다.
오뚜기 쇠고기스프는 대북지원 민간단체인 '평화와 통일을 위한 남북나눔운동본부'를 통해 북한으로 전달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어린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북한 어린이들에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게 됐다"며 "오뚜기의 작은 정성이 북한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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