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SBS 새 월화드라마 '야왕'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한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박신우)은 전국 시청률 8.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첫 회 방송보다 0.1% 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다.
'야왕'은 원작 '대물-야왕전'이 19금이기 때문에 2회 방송은 드라마에 있어서도 19금 판정을 받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와 관련해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류(권상우 분)가 호스트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다해(수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시에 다해는 백학그룹에 취직, 그와 도훈(정윤호 분)의 첫 만남이 담겼다.
첫 회부터 흥미로운 전개와 등장인물들의 갈등관계가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야왕'이 향후 월화극 판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MBC '마의'는 19.2%, KBS2 '학교 2013'는 1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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