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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전투력 미군 '드론' 받게된다는 나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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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전투력 미군 '드론' 받게된다는 나라가" 제너럴어토믹사의 드론 MQ-1프레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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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무인정찰기를 공급키로 약속했다고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미국이 아프간에 무인기를 제공키로 한 사실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미국 당국자들는 어떤 기종을 몇 대 넘길 지에 대해 “계속 논의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확인을 거부했다.


그러나 아프간 공군의 정찰과 감시 역량은 충분히 보강될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르자이는 카불의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아프간이 기대한 거의 모든 것을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국 정상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내년에 치안권을 서둘러 이양하고 내년 봄을 기점으로 다국적군의 공습작전을 종료하며 미군에 구금된 테러 용의자들을 아프간에 인도키로 합의했다는 내용만 발표했다.


그동안 아프간 정부는 미국에 무인정찰기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미국의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드는 뉴욕타임스(NYT)보도를 인용해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같은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또 “미국은 무인기와 별도로 헬리콥터 20대와 최소 4대의 C-130 수송기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프간에서는 무인기가 탈레반 추적과 다국적군 보호를 위한 경계 활동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했지만 작전권은 다국적군이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아프간 군이 무인기를 띄우고 보수하는 기술을 배워서실전에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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