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최근 혼조세를 이어가던 유럽증시가 하락했다. 예상보다 저조한 독일의 지난해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15일(현지시간) 독일 DAX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9%(53.61포인트) 내린 7675.91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도 0.29%(10.90포인트) 하락한 3697.35를 기록했다. 반면 영국 FTSE100 지수는 0.15%(9.45포인트) 오른 6117.3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독일의 지난해 경제 성장률 잠정치는 0.7%로 전문가 예상치인 0.8%를 하회했다. 2011년 3%에 비하면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통계청은 독일 경제가 지난해 4·4분기에 0.5%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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