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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개편]현대證, "경제에 무게 긍정적..관건은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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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5일 경제부총리제 신설을 골자로 하는 새 정부의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 "결국 경제위기 극복 등 경제문제에 무게를 뒀다는 점에서 증시에도 큰 그림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정책기능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전담, 기술융합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한 부분에 대해서도 'IT 강국' 타이틀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인 지원이 된다는 차원에서 긍적적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주식시장은 총론이 아닌 각론으로 움직이는 것이므로 증시 영향을 살피기 위해서는 조직개편보다는 향후 정책 방향을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센터장은 "한국 경제는 수출이 핵심 동력이므로 수출 기업들이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이 얼마나 만들어지는가가 중요하다"며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제시 여부도 확인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중소기업청 기능 강화 등이 아래로부터의 국내기업 경쟁력을 높여주는데 일조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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