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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인력 줄이기..희망퇴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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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홈플러스가 인력 감축에 나섰다.


15일 홈플러스는 최근 신규 출점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희망퇴직 조건으로 퇴직금과 1년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홈플러스 본사에는 15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신규 출점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임직원은 전체의 10% 정도인 170여명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으로 신규 출점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담당업무를 맡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퇴직희망자 지원프로그램을 실시기로 한 것"이라며 "현재로선 다른 부문으로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심의ㆍ의결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공포안에 따르면 대형마트가 점포를 개설하거나 변경할 때 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등록요건을 강화했다.


대규모 점포 개설 시 등록 신청 30일 전에 지자체장에게 입점 사실을 알리도록 하는 사전입점예고제도 도입돼 대형마트의 신규 출점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에 앞서 홈플러스는 작년 말에도 전국 지역본부를 총괄하는 영업운영부문장을 교체하고 지역본부 9개를 8개로 줄이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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