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전남도, 식품 관련 영업신고 등 101종 정보 제공
전남도는 커피숍, PC방, 음식점, 어린이집 등의 창업에 앞서 복잡하고 어려운 인허가 관련 사항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인허가 자가진단 서비스’가 17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15일 밝혔다.
온라인 인허가 자가진단은 식품 관련 영업신고 등 101종의 인허가 사무에 대해 인허가가 가능한 지역과 관련 규제 정보를 지도와 함께 안내하고 민원 신청에 필요한 요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자격증을 비롯해 행정처분, 지방세 체납여부, 기타 요건 등 인허가와 관련된 사항을 함께 파악할 수 있고 주변 유사 업종의 분포 현황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예비 창업자가 상권을 분석해 창업 위치를 선정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인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민원인이 일일이 관련 법령을 찾아보거나 시청이나 군청을 직접 방문 또는 전화로 필요한 요건을 여러 차례 문의해야 했다.
하지만 온라인 인허가 자가진단 서비스 시행으로 주민이 직접 지도를 보며 인허가 가능지역과 불가능지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 인허가 자가진단 서비스는 아이폰 앱스토어, 안드로이드폰 마켓 및 각 통신사별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설치하면 제공 받을 수 있다.
방형남 전남도 정보화담당관은 “스마트폰 인허가자가진단 서비스 시행으로 인허가 민원 신청이 보다 간편해져 민원인은 시간과 비용이 줄고 공무원은 민원 응대 시간이 짧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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