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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가격 가파른 상승세.. 금값 역전할 듯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국제상품시장에서 백금 가격이 향후 몇 주간 5% 상승해 지난해 최고점 수준에 근접할 수 있으며, 금과 백금간 가격격차가 더욱 좁혀지거나 역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바클레이스은행 디렌 사린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석투자전략가는 “백금 현물 가격이 지난해 10월29일 온스당 1529.19달러, 12월28일 1515.87달러로 저점을 찍은 뒤 상승해 곧 온스당 1735달러선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해 백금 최고가격은 2월29일 기록한 온스당 1737.25달러로 2011년 9월 이후 가장 높이 오른 것이다.

백금 가격은 세계 최대 백금 생산업체인 앵글로아메리칸플래티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실적발표에서 앵글로아메리칸플래티늄은 지속가능한 수준의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해 연간 생산량 목표치를 40만온스 감축한 210만~230만온스로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백금 4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27달러(1.7%) 오른 1658.20달러로 거래를 마쳐 3개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온스당 8.80달러(0.5%) 오른 1669.40달러였다.

앵글로아메리칸플래티늄의 실적발표 직후인 한국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상품시장에서 백금 선물가격은 0.5% 오른 온스당 1666.30달러를 기록 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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