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 설립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진출 전략 준비 중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KGC인삼공사의 세계 시장 진출이 활발해 질 전망이다.
KGC인삼공사는 2013년을 해외 신시장 개척의 원년으로 삼고 수출 다변화 전략을 취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3억 인구의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하는 한편, 터키·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 등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한 시장진입 등 다양한 글로벌 진출 전략을 준비 중이다.
중국, 미국 등에 이어 5번째로 직접 현지 법인을 설립하게 되는 인도네시아는 주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5000여명의 세계 4위 인구대국으로 화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시장 전망이 밝다고 KGC인삼공사는 예상했다.
중동 지역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수출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GCC(걸프협력기구) 6개국 전체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아랍어 제품의장 및 중동 전용제품 개발을 통해 현지화 전략을 가속화 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KGC인삼공사는 올해 해외 연구자들과 함께 임상실험을 추진해 고려인삼의 세계화에 앞장 설 계획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K-POP과 싸이의 강남스타일 성공 등으로 한국에 대한 신흥 시장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이런 분위기를 바탕으로 한국의 고려인삼이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인삼공사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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