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조 바이든 부통령이 이끄는 태스크포스(TF)가 15일(현지시간) 총기 규제를 강화 방안을 내놓는다.
14일(현지시간) 미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TF가 제시할 권고안에는 공격용 무기 및 고성능 탄창 소지 및 판매 금지, 총기 판매 관련 법규 강화, 정신 건강 관련 의료 서비스 개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TF가 규제 방안을 내놓을 때 오바마 대통령도 기자회견을 열고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부통령이 이끄는 TF는 미국총기협회(NRA)와 총기 피해자 등과 협의해왔으며, 구채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민주당 지도부와 최종 조율을 거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총기 규제 방안이 나오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코네티컷주 뉴타운에 있는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고 이후 총기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기 때문이다. 참사 발생 후 한 달만에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이번 규제안이 미국 총기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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