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섬이 4분기 실적 부진과 원가 인상 리스크가 부각되며 내림세다.
14일 오후 1시59분 현재 한섬은 전거래일대비 50원(0.19%) 내린 2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증권 최민주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1745억원, 영업이익은 3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7%, 18.5% 감소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은 장기적으로 '원가 인상의 판가 전가'의 가능 여부"라며 "대부분 고가 제품으로 가격 상승률이 고소득층의 가처분 소득 증가율 대비 높았으나 높아진 절대 가격과 소비여력 간의 괴리로 향후 가격전가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SPA 브랜드 확대로 향후 봄여름 의류의 저가소비 확대도 우려 사항이라는 분석이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