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4분기 휴대폰, 삼성폰은 '실적 개선' LG폰은 '질적 개선'

시계아이콘01분 0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삼성, 고가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LG는 미국 등 해외서 신제품 줄줄이 호평

4분기 휴대폰, 삼성폰은 '실적 개선' LG폰은 '질적 개선'
AD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갤럭시는 실적 개선, 옵티머스는 질적(퀄리티) 개선'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LG전자의 휴대폰 사업 성적표는 '개선'으로 요약된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인 6조원에 육박하는 등 실적을 개선했다면 LG전자는 제품력을 향상해 휴대폰 사업의 퀄리티 개선을 이뤄냈다. LG전자는 가까스로 영업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올 1분기 이후에 가능할 전망이다.


14일 정보기술(IT) 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 IM 부문은 2012년 4분기 매출 32조원, 영업이익 5조7000억~6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3분기 누적 14조9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4분기 5조9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 연간 영업이익 20조원 돌파도 가능하다.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6500만대, 전체 휴대폰 판매량은 1억2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갤럭시S3(1500만대), 갤럭시노트 2(700만대) 등 고가 스마트폰 판매량이 직전 분기 대비 13.6% 증가한 2500만대에 이르며 고마진 달성에 기여했다.


이선태 NH농협 애널리스트는 "갤럭시노트 2 출시 효과가 나타나고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삼성-애플 구도로 재편돼 점유율이 확대되면서 마케팅 비용 증가를 상쇄했다"며 "아이폰5 영향이 우려와 달리 제한적인 것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4분기 휴대폰, 삼성폰은 '실적 개선' LG폰은 '질적 개선'


LG전자는 옵티머스 G, 넥서스 4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호평받고 있지만 실적 부문에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놓지 못할 전망이다.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휴대폰 사업의 내실을 강화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상황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4분기 매출 2조5800억원, 영업이익 320억~3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3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300억원 수준의 흑자는 큰 의미는 없다는 평가다.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830만대, 전체 휴대폰 판매량은 1500만대다. 옵티머스 G가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 리포트 등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는 등 제품에 대한 평가는 좋지만 판매량이 높지 않아 실적 개선까지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LG전자는 올해는 스마트폰 판매량을 늘리는데만 집중하지 않고 영업이익에도 집중하는 등 견조한 실적 개선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1분기 910만대, 2분기 1000만대 수준의 스마트폰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LG전자가 호평을 받는 여세를 몰아 1분기 처음으로 스마트폰 분기 판매량 1000만대를 조기 달성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백종석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는 삼성전자와 더불어 하드웨어 사양은 이미 글로벌 톱 수준"이라며 "브랜드 파워가 점진적으로 강화되고 통신사들이 LG전자의 필요성과 역할을 실감하고 있어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