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레미제라블’(감독 톰 후퍼)이 ‘맘마미아!’를 넘어 한국 내 뮤지컬 영화의 최고 흥행작 등극을 눈앞에 뒀다.
12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레미제라블’은 11일 전국 378개의 상영관에서 7만 322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19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454만 7534명.
‘레미제라블’은 평일 하루 7만 명을 웃도는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오늘(12일) 누적관객수 455만 명을 동원하며 한국에서 가장 흥행한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의 흥행 스코어를 추월할 것으로 유력하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레미제라블’이 개봉 4주차에 접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매율 2위를 기록하고 있고, 평일에도 7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는 것.
또 ‘레미제라블’은 개봉주부터 꾸준한 평일 예매량과 40~50대 층 관객의 지속적인 확산에 힘입어 뮤지컬 영화 최초로 누적관객 500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레미제라블’은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의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이 탈옥수로 숨어살게 되면서 그를 찾아내려는 경감 자베르를 피해 딸 코제트와 혁명을 꿈꾸는 마리우스의 행복을 지키기 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일일관객수 14만 6392명, 누적 관객 수 37만 9318명을 동원한 ‘박수건달’이 차지했다. 일일관객수 9만 7192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누적 관객 수 403만 9586명을 기록한 ‘타워’는 2위에 올랐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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