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지난 한 해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 수가 4000만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2007년 입장료 폐지 이후 크게 늘어난 국립공원 탐방객 규모는 2010년 이후 꾸준히 4000만명 이상을 기록중이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1일 2012년 국립공원 탐방객 수가 4096만여명이라고 밝혔다. 2011년에 비해 0.4% 증가한 숫자다. 공원별로는 월악산, 태안해안, 다도해, 월출산, 한려해상 등 14개 공원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 중 월악산과 태안해안은 30% 이상 늘어났다. 또한 한려해상(7.9%), 다도해해상(22.2%), 태안해안(34.1%) 등 해상·해안 국립공원 탐방객이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했다. 해변길이나 바다길 등 바다를 조망하면서 걸을 수 있는 시설이 조성되고 야영시설이 확충된 효과라는 분석이다. 반면 가야산, 소백산, 설악산, 북한산 등 6개 공원은 방문자 수가 감소했다.
월별로는 10월이 60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12월이 179만명으로 가장 적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국립공원 탐방객은 2006년까지만 해도 2700만 명 수준이었으나 2007년 입장료가 폐지되면서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2010년부터 4천만 명을 넘어섰다”며 "올해는 연간 700만 명이 방문하는 무등산이 국립공원에 포함돼 탐방객 5천만 명 시대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국립공원 인지도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국립공원은 설악산, 지리산, 북한산, 한라산, 주왕산 순이었으며 국립공원으로 추가 지정해야 할 곳으로 울릉도·독도가 꼽혔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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