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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모든 학교 충치제로 도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쓱쓱싹싹 3·3·3 학교 치아건강사업’ 지난해 15개 소 설치 이어 올해 모두 마무리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전국 최초로 지역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양치시설을 설치하는 ‘쓱쓱싹싹 3·3·3’치아건강 사업이 지난해 15개 소 설치에 이어 올 상반기 중 모든 학교에 완료된다.


성동구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양치시설 운영효과’를 분석한 결과 양치시설 설치 전 아동들의 구강환경관리능력지수는 4.03점이었으나 기존 양치시설 설치학교는 4.28점으로 나타났다.

양치시설 설치 유·무에 따라 통계적으로 확실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강환경관리능력 개선정도는 양치시설 미설치학교 0.49점, 2012년 설치학교 0.54점, 기존설치학교 1.08점으로 양치시설이 있는 학교에서 아동의 구강환경관리능력 개선 정도가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구, 모든 학교 충치제로 도전 경수중학교 양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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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조사에서는 미설치학교(41.8%)보다 기존설치학교(51.3%)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기 아동의 올바른 칫솔질은 치아우식증과 치주병을 예방하는 필수적인 방법으로 학교에서도 칫솔질을 꾸준히 올바르게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 성동구의 학생구강관리 사업의 목표이다.


성동구는 2005년부터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금북초등학교 등 3개교 양치시설 설치를 시작으로 학생들로 하여금 점심식사 후 매일 양치질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15개 학교에 양치시설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에 지역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양치시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학생구강관리 사업은 다음세대를 위한 건강 및 미래의 의료비 감소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전국 지자체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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