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LK GLSP, 양산체제 돌입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LK GLSP(대표 이상선)가 지난 4일 영광 대마자동차산업단지에 공장등록(2013-1호)을 마치고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갔다.<사진>
세계경제의 둔화와 경기침체로 다른 지방 산단의 착공 포기 및 축소 현상이 속출하는 가운데 50만평 대규모의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는 98%의 공정으로 오는 3월 완공될 예정이다.
대마산단의 선(先)분양 결과, 산업용지의 69%가 분양돼 다른 지자체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대마산단은 자동차 및 풍력산업의 중심 역할을 하는 철강·전자산업 등을 유치했으며, 이 중 4개 기업이 가동을 준비하거나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 들어서도 2개 중견기업을 포함 10여 개 중소기업이 인허가 또는 금융투자 협의 등을 진행, 착공을 준비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서해안 경제 중심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이번 공장등록 1호의 탄생은 미래 선도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에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착공하고 준공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군수는 또 “기업 유치에 뜻을 같이해주신 군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살기 좋은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우량기업 유치와 기업 정착에 더욱더 매진해 잘사는 경제 기틀을 확고히 마련하겠다”고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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