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라공조, 비스테온 공조사업부 18개사 인수(상보)

시계아이콘00분 3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자동차 에어컨 시스템 제조회사인 한라공조가 최대주주인 비스테온(Visteon)의 자동차 공조사업부 18개사의 지분을 인수한다. 비스테온의 글로벌 자회사와 독일, 일본, 미국 등에 위치한 연구개발 센터 등이 포함됐다.


한라공조는 고객 다변화 및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를 위해 비스테온 공조사업부 18개사의 지분을 인수키로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총 4300억원 정도로 예상되며 인수 절차는 이사회 동의를 거쳐 올해 1분기 까지 완료된다. 이번 인수는 지난해 9월부터 논의돼 온 것으로 당시 비스테온은 씨티글로벌 인더스트리얼 컨퍼런스(Citi Global Industrials Conference)에서 올 1분기에 전 세계 공조사업부를 한라공조에 매각·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라공조는 비스테온 공조사업부 인수를 기점으로 세계 2위 규모의 글로벌 공조기업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동종 사업의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한라공조의 규모는 현재보다 30% 이상 확대될 뿐만 아니라 기업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R&D(연구·개발) 투자와 비스테온 공조사업부 지적재산권이 한국 본사로 통합됨에 따라 향후 한라공조가 첨단 기술 제품 개발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비스테온은 미국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로 현재 한라공조 지분 69.99%를 들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