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내달 1일부터 기술지원단 ‘찾아가는 기술교육’
장성군이 농가를 직접 찾아가 다양한 과수재배 기술교육을 추진, 과수농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장성군 농업기술센터는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28일까지 감·사과·배 등 장성군의 주요 과수에 대한 정지·전정 기술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직원으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을 편성해 교육을 희망하는 농가를 직접 방문, 정지·정전, 유인, 접목 등 과수 재배기술 전 분야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소규모 단위의 실기·실습 위주로 교육을 실시하고, 농가 편의를 위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단순 기술교육을 넘어 현장 실증을 통해 영농 문제점을 해결하고, 농촌 노동력 노령화와 방치 과원 작업에 편리한 키 낮은 과수원 조성을 유도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기술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 및 농업인은 오는 31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 또는 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 담당(☎ 061-390-7547)에게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불필요한 가지가 많이 생기면 나무형태가 복잡해지고 햇빛 투과량이 적어 과실 품질이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고품질 과실 생산기술을 습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의 주요 과수 재배면적은 ▲단감 539㏊ ▲사과 185㏊ ▲배 116㏊ ▲포도 64㏊ ▲떫은감 318㏊ ▲기타 243㏊ 등 총 1465㏊에 달한다.
김재길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