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1월15일 ~ 2월 22일까지, 친환경농업, 매실, 농촌자원, 농업경영 등
전남 광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훈)는 급변하는 농업환경과 한·미FTA에 대응하기 위해 10일 친환경농업대학에서 교관요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교관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관교육은 지역의 특화작목인 매실의 품종별 전반적인 재배기술과 친환경적 병충해 방제요령 등 농업인이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영농기술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하고 교육진행방법, 교구 활용에 대해 협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15일부터 2월 22일까지 친환경농업대학, 면사무소, 주요마을 등 38개소 1,40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과정은 친환경농업, 매실, 마케팅, 농촌생활자원 등 4과목으로 지구 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 유가, 비료 등 원자재값 상승과 노동인력 고령화 등 국내외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난해의 영농현장 애로기술 해결과 농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친환경농법을 기본으로 전문 분야별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2013년도 새기술 보급시범사업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매실교육에 대한 수요가 큰 만큼 읍면동별로 매실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추진하고 마을단위 친환경농업반 교육은 읍면별 거점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별 지난해 문제점 위주로 교육하고 친절, 기초질서 지키기, 전기 안전 등 생활교육을 병행 실시한다.
또한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마케팅·농촌생활 자원교육은 우리지역 농가 실정에 맞는 내용으로 전문강사 위촉하여 핵심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농촌과 관련된 농업인 대상 교육은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열정이 있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소농 육성교육도 보다 더 내실 있게 추진하여 농가소득 10% 이상 향상되도록 농업인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친숙하게 다가서는 종합교육이 되도록 현장지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광양시 기술보급과 기술지원팀(797-3323)이나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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