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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범 약점 잡아 돈 뜬어낸 병원 원무과장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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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규 ]
교통사고 보험사기범의 약점을 이용해 금품을 뜯어낸 병원 원무과장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0일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 입원한 교통사고 보험사기범의 약점을 잡아 금품을 가로챈 혐의(공갈)로 H 병원 원무과장 김모(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교통사고를 위장해 보험사로부터 수천만원의 차량 수리비와 치료비 등을 타 낸 혐의(사기)로 자동차매매업자 임모(33)씨 등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최근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 입원한 임씨 등의 보험사기 범행 빌미로 “보험회사 직원이 눈치 챈 것 같다. 내가 무마시켜 주겠다”고 속여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K 보험사의 보험설계사를 겸업하고 있는 김씨는 임씨 등 4명에게 매월 수십만원 상당의 종신 암보험에 가입하도록 강요해 보험사로부터 200만원 상당의 수당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임씨 등은 2010년 9월부터 2012년 2월까지 미리 준비한 승용차 2대에 각각 3~4명씩 나눠 타고 광주광역시 지역 골목길 등지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차량 수리비와 치료비 명목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보험금 3400만원을 보험사로부터 타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정선규 기자 s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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