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광주지방경찰청은 9일 살인·강도·강간·절도 등 중요 4대범죄의 지난해 검거율이 전국 16개 지방경찰청 가운데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절도 검거율(2위)은 43.7%로 전국 평균 36.6%보다 7.1%가, 성폭력 검거율(2위)은 91.4%로 전국평균 84.5%보다 6.9% 높았다.
또 살인 검거율(2위)은 100%로 전국 평균 97.3%보다 2.7%가, 강도 검거율(3위)은 96%로 전국 평균 87.6%보다 8.4%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6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전 형사인력을 집중 투입, 범죄분위기 제압을 위한 }절도·강도 등 소탕 특별단속’ 활동이 한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광주경찰은 강·절도, 성폭력 범죄 등 민생침해 범죄와 시민 불안을 가중시키는 강력범죄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안병갑 광주경찰청 수사과장은 “지난해 9월 초순께 전국적으로 발생한 묻지마 범죄 등에 따른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당초 계획보다 50여일을 더 연장해 강력범죄 근절에 나선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강·절도 등 4대 범죄를 연중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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