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목포해경 “올해 7곳으로 확대…물품·인력 지원”
최근 KBS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 아름다운 해안으로 소개된 전남 무안군 송계마을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깨끗한 어촌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는 지난 7일 송계마을에서 2012년 ‘깨끗한 어촌 우수마을’ 현판식을 가졌다.<사진>
해양경찰청이 전국 43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깨끗한 어촌 조성사업’ 평가에서 송계마을은 소형어선 선저폐수 회수와 어선 생활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 등을 자율적으로 펼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주민들은 매월 1회 이상 해안청소작업과 목포해경의 해안정화운동 등에 적극 참여하는 등 송계 도리포 해안을 깨끗하게 보전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깨끗한 어촌’ 우수마을 8개소에도 선정돼 최근 한국어항협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상범 송계마을 대표는 “송계마을은 매년 1만여 명의 어촌 체험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유명하다”며 “올해는 최우수 마을에 선정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해안 정화운동을 더 철저히 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어촌을 만들어 많은 체험 객들이 찾아오는 친환경 명품마을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김형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올해는 깨끗한 어촌 조성사업을 현재 3곳 마을에서 7곳으로 확대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물품과 인력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모든 마을이 깨끗한 어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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