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자동차검사로 매년 1만9000명의 사상자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10일 승용차와 승합차, 화물차 등 291만대를 대상으로 자동차검사로 인한 교통사고 감소와 대기환경 개선효과를 분석한 '2011년 자동차검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자동차검사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자동차의 결함을 개선해 교통사고 사상자 1만8973명, 교통사고 1만3480건을 예방할 수 있다.
배출가스검사로 인한 대기오염물질 감소효과는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자동차의 정비를 유도해 대기오염물질 2만4000t, 온실가스(이산화탄소) 7000t의 저감효과가 있다. 온실가스 7000t은 30년된 신갈나무 71만그루가 심어진 숲에서 1년간 흡수하는 양이다.
정일영 공단 이사장은 "브레이크 라이닝, 타이어, 엔진오일, 전조등 등의 정기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조사 결과가 자동차검사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