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엔씨소프트가 장 중 52주 신저가 기록을 무너뜨리며 14만원선을 밑도는 등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7000원(4.75%) 내린 14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4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는 하락세다. 이날 장 중 엔씨소프트는 13만9000원까지 내리며 52주 최저가 기록을 다시 썼다.
지난 8일 게임산업 규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면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법률은 청소년의 게임 이용 시간을 제한하는 강제셧다운제 적용 시간을 현행보다 3시간 확대하고 여성가족부가 게임업체 매출의 1% 이하를 인터넷 게임중독 치유부담금으로 징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전날 모건스탠리는 '엔씨소프트는 게임오버(Game Over)'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목표주가를 기존 37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끌어내린 바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