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60년 발효명가 샘표식품은 계사년 설 명절을 맞아 소중한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설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샘표는 글로벌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계속되면서 주고받기에 부담이 없는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1만원대 후반에서 2만원대 초반의 중저가형 선물세트 비중을 전년대비 35% 늘려 구성했다.
특히 가격대가 저렴하면서 가정에서 쓰임새가 많은 오일이나 장류가 포함된 실속형 제품이 담긴 선물세트들을 중점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명절 선물로 전통적으로 인기품목인 오일 선물세트로는 유럽 100년 전통의 장인정신으로 만든 폰타나 오일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폰타나 오일은 모든 제조과정을 유럽 현지에서 진행하고 완제품 형태로 직수입하여 더욱 신선한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 현지 생산 후 직수입한 프렌치 포도씨유 500㎖ 1개, 프렌치 해바라기유 500㎖ 1개, 카놀라유 클래식 500㎖ 1개가 들어있는 폰타나 프리미엄 오일세트 4호(백화점가격 2만5600원), 이탈리아 현지 생산 후 직수입한 포도씨유 500㎖ 2개, 해바라기유 500㎖ 1개로 구성된 폰타나 포도씨유&해바라기유 2호(백화점가격 2만1400원)가 대표적이다.
건강을 중시하는 추세에 따라 일본 장수마을인 가고시마현의 건강비법으로 널리 알려진 흑초도 명절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흑초는 현미의 영양이 집약돼 있어 아미노산을 비롯해 비타민, 미네랄 등 각종 건강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샘표 박승복 회장의 92세 장수비결로 널리 알려진 건강발효흑초 백년동안은 부모님이나 어른들 선물로 매년 인기를 얻고 있다.
산수유석류흑초 500㎖ 1개, 산머루복분자흑초 500㎖ 1개, 블랙블루베리흑초 500㎖ 1개로 구성된 백년동안 건강발효흑초 1호(백화점가격 2만1200원), 순발효흑초원액 700㎖ 1개, 산수유석류흑초 900㎖ 1개, 산머루복분자흑초 900㎖ 1개가 담겨져 있는 백년동안 건강발효흑초 7호(백화점가격 4만3000원)가 있다.
가정에 꼭 필요한 제품들로 실속있게 채운 큰집큰인심 선물세트도 있다. 음식준비가 많은 명절은 물론 평소에도 자주 사용하는 제품들만 선별하여 다양하게 구성하였다.
해바라기유 500㎖ 1개, 포도씨유 500㎖ 1개, 돼지고기장조림 140g 1개, 메추리알장조림 140g 1개, 백년동안 산머루복분자 500㎖ 2개, 양조간장 501 300㎖ 2개, 연두 130g 1개, 연두 순 130g 1개가 들어있는 큰집큰인심세트 11호(백화점가격 3만2000원), 해바라기유 500㎖ 2개, 맛간장 500㎖ 1개, 양조간장 701 500㎖ 1개, 순참기름 300㎖ 1개로 구성된 큰집큰인심 세트 6호(백화점가격 2만8900원)등이 있다.
김유선 샘표 마케팅팀 PM은 "경기가 불황이고 소비심리가 위축될수록 고가의 선물보다는 주고받는데 부담이 없는 실속있는 선물세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계절적인 특성으로 과일보다는 생활에 도움이 되는 가공선물세트가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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