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추문 사진유출' 검사 2명 등 기소의견 송치

10일 최종수사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성추문 검사 사건'의 피해 여성 사진유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현직 검사 2명을 포함한 검찰 핵심관련자들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9일 사진 유출에 연루된 검사 2명을 비롯한 검찰 직원들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소환조사를 받은 현직 검사 2명을 포함해 사진의 최초 유포자, 최초 외부 유출자 등 검찰 직원들의 명단을 검찰에 넘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0일 이 사건에 대한 최종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