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레 르엉 밍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신임 사무총장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해 중국과 조기 협상을 모색할 것이라고 베트남 언론과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
밍 총장은 취임 연설에서 남중국해 분쟁 해결을 위한 '행동수칙(COC)' 제정 협상을 조기 타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바 있다.
행동수칙은 남중국해 분쟁당사국들이 2002년 서명한 '행동선언'(COD)과 달리 구속력을 지녀 분쟁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중국은 아세안 차원의 공동대응 대신 관계 양국이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며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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