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시스템통합(SI) 솔루션기업 비츠로시스는 9일 '강원남부권 지방상수도 통합운영시스템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환경기술(ET) 개발업체인 팬지아21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며, 총 사업예산은 약 36억9800만원, 사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오는 2016년 11월 30일까지 다.
이번 사업을 통해 비츠로시스는 지속 가능한 상수도 통합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을 하게 된다. 강원남부권인 정선군, 영월군, 평창군의 노후화된 상수도시설물의 시설과 시스템을 현대화 체계로 구축하고, 수도시설 전반의 선진화를 통해 생산원가 절감 및 수질안정성 확보, 서비스 만족도 향상 등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정부의 물절약종합대책의 일환으로 한국환경공단에서 추진하는 지방상수도 통합운영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방상수도 유수율 제고와 운영을 효율화해, 오는 2020년까지 전국 164개 수도사업자를 39개로 통합, 최종적으로 5개 내외로 대형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향후 10년간 약 4조원을 투입키로 했으며, 3개의 시범사업 추진권역(전남남서부, 경북동부, 강원남부)을 비롯해 총 8개 권역을 대상으로 통합모델을 창출하고, 매년 2∼4개 권역을 통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비츠로시스 지난해 10월에도 충북 음성군 상수도 관리 통합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하는 등 수처리 부문에서 꾸준한 수주를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연도에 SI분야 중 공공, 교통, 국방, 수처리, 전력 등 전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해도 SI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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