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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선 불법조업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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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상래]


서해어업관리단, 중국 쌍타망 어선 8척 나포

서해어업관리단은 지난 6~7일 이틀 동안에만 우리 측 EEZ에서 불법 조업한 중국 쌍타망 어선 8척을 나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나포한 중국어선은 한국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은 무허가 어선 4척과 어획량을 속이기 위해 조업일지를 축소 기재한 4척이다.


무허가 어선 4척은 우리 EEZ수역에서 저인망 어구와 불법으로 어획한 어획물을 압수 조치하고 담보금 2억6000만원을 징수했다.
담보금 2억원을 납부하지 못한 2척에 대해서는 선장을 구속하고 선박은 중국 정부에 인계해 이중으로 처벌할 계획이다.

서해어업관리단은 새해를 맞아 우리 EEZ 해역 조업질서 확립을 위해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강력 대처하기 위해 조만간 ‘불법 중국어선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집단저항(20∼40여척)으로 급변하고 있어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서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중국어선 불법조업 방지와 수산자원을 보호해 우리 어업인들이 풍요로운 바다에서 안전 조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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