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주민센터와 자치회관 등 마을행사와 친목 모임, 동아리모임 등으로 개방...다만 정치 종교행사와 영리행사는 불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올해부터 26개 공공시설의 유휴공간을 주민들에게 개방 한다.
구는 18개 동 주민센터와 자치회관 시설 중 일정시간 대에 활용되지 않는 26곳을 마을 행사, 친목 모임, 동아리 모임, 각종 회의 등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시설에 따라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평일 주간 뿐 아니라 야간 개방도 시행 한다. 단, 정치·종교 행사나 영리 행위 등 목적으로는 이용할 수 없다.
개방 시설은 대부분 다목적 회의실과 강의실 형태로 사용되던 공간으로 시설 내 빔 프로젝터, 방송 장비, 강의용 탁자·의자, 화이트보드 등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개방 시설 규모는 26 ~ 282㎡ 까지로 다양하며, 규모에 따라 15명에서 최대 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시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사용을 원하는 일자의 최소 7일 전까지는 신청해야 하며, 신청일로부터 3일 이내에 허가가 승인된다.
이용료는 시간당 1만원으로, 1시간 초과 시마다 5000원이 추가된다.
배재두 자치행정과장은“ 개방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해 나가겠다 ”며 “ 지역단체, 소모임 등이 활성화 돼 마을공동체 형성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등포구 자치행정과(☎2670-3172 )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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